국토부, 유럽항공안전청과 GPS 보정시스템 개발 '첫걸음'
파이낸셜뉴스
2016.10.25 13:21
수정 : 2016.10.25 13:21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위성항법장치(GPS)의 초정밀 위성기반 보정시스템(SBAS) 개발을 위해 26일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인증기술지원 의향서(DOI)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SBAS는 GPS 위치오차를 잡아내는 시스템 중 신뢰성이 가장 뛰어나다. 운송용 항공기와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응급구조 등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 차세대 기술로 손꼽힌다.
이날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프랑스 탈레스사의 계약도 체결된다. SBAS의 공동개발이 계약의 골자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연구원은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21년 9월까지 약 450억원을 들여 탈레스사와 SBAS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협약과 계약은 보정시스템(SBAS)의 성공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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