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히데키, 일본 선수 최초로 WGC시리즈 우승
파이낸셜뉴스
2016.10.30 17:30
수정 : 2016.10.30 17:30기사원문
세계랭킹 10위인 마쓰야마는 30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GC 서코스(파72·7266야드)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총상금 95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헨릭 스텐손(스웨덴·16언더파 272타), 다니엘 버거(미국)를 7타차 공동 2위로 제치고 완승을 거뒀다.
일본 선수가 세계 6대 프로골프투어가 주최하는 WGC 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 마쓰야마가 처음이다. HCBC 챔피언스는 멕시코 챔피언십, 델 매치플레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셜과 함께 4대 WGC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마쓰야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도 2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상금은 이번에 받은 것이 최고액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62만 달러(약 18억5000만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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