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 신라젠 대표, "글로벌 면역함암제 리더로 성장할 것"

파이낸셜뉴스       2016.11.24 14:53   수정 : 2016.11.24 14:53기사원문



"개발중인 '펙사벡'을 오는 2020년 상용화 목표로 삼고 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 사진)는 24일 "중장기적으로 펙사벡 뿐 아니라 적응증 확대 및 병용치료법 개발, 신규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를 이용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현재 개발중인 '펙사벡(Pexa-Vec)'은 천연두 예방 백신에 사용됐던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해 사멸하도록 설계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신라젠은 펙사벡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지역별 판권, 공동 연구 등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체결해 왔다. 신라젠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임상 3상 및 상업화는 한국의 녹십자, 홍콩의 리스파마, 프랑스의 트랜스젠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신라젠은 펙사벡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 투여방식, 제조공정, 병용치료방법, 보완기술 등에 대한 전 세계 약 100여 건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신라젠의 예정 공모 주식수는 총 1000만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0원~1만8000원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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