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인베스트먼트 코스닥 상장 추진 "벤처투자 특화.. PE운용사 도약"
파이낸셜뉴스
2016.11.30 17:44
수정 : 2016.11.30 17:44기사원문
"오는 2020년 총 운용자산 누계 1조원을 달성하겠다."
김웅 티에스인베스트먼트(사진)는 11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 KDB산업은행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아 현재까지 누적 2519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특히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한 조합 누적 결성액은 1713억원으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결성 펀드를 활용해 의약품 제조업체 휴메딕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코아스템 등 바이오, IT 등 성장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휴메딕스를 통해 462%, 코아스템을 통해 297%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실현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발판으로 중소, 벤처기업 투자에 특화된 상위 벤처캐피탈 및 PE운용사로 성장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450원~1550원이다.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7~8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6일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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