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보급형 전기자전거 ‘팬텀제로(ZERO)’ 출시
파이낸셜뉴스
2017.06.23 17:46
수정 : 2017.06.23 17:46기사원문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보급형 전기자전거를 출시했다. 내년 3월 전기자전거 규제에 앞서 대중화 전략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리자전거는 100만원 이하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자전거 ‘팬텀 제로(ZERO)’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전기자전거 ‘팬텀 제로(ZERO)’는 모터가 뒷 바퀴의 허브 쪽에 장착된 후륜 구동 방식의 전기자전거다. 20인치 바퀴를 적용한 휴대성이 좋은 미니벨로 타입으로 무광 블랙 컬러다. 무게는 17kg으로 다른 전기자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98만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 자전거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액세서리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안장 밑에 부착된 배터리는 후미 등과 함께 배터리 잔량 표기 기능을 겸한다. 전조등도 프레임 내에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LCD 패널은 주행 가능 거리와 주행시간, 속도 등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USB포트를 추가해 주행 중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게 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기존 전기자전거는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높았지만 스마트 모빌리티 이용자가 증가하고 연령 또한 다양해져 전기자전거를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새롭게 출시된 삼천리자전거 ‘팬텀 제로(ZERO)’는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겨냥한 모바일 편의 기능을 갖춘 최적의 전기 자전거”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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