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 일어나게 만든다는 일등 보양식 ‘낙지’
파이낸셜뉴스
2017.07.06 16:57
수정 : 2017.07.06 16:57기사원문
낙지는 갯벌 속에 은신한 채 새우, 게, 굴, 고둥, 조개, 물고기 등을 먹이로 삼는다. 식성이 대단하기 때문에 영양소도 풍부한 게 특징이다. 동의보감에는 낙지는 성질이 평이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고 했다. 그만큼 뛰어난 강장 효과가 있어 힘이 없을 때 기를 돋우는데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낙지는 산성 식품이므로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게 좋다. 또 참기름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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