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부대 영양사들 “의경 폐지 이후 고용불안 겪고 있어”
파이낸셜뉴스
2017.07.07 15:41
수정 : 2017.07.07 15:41기사원문
의무경찰 부대에서 영양사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의경 폐지에 따른 해고 위기로 심각한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개혁위원회(개혁위)와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 간 간담회에서 의경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의경부대 영양사들은 한순간에 직업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에도 경찰청의 일방적 무기직 영양사의 해고 통보가 있었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의 의경 폐지 정책으로 인해 또 다시 해고 위기에 따른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 강도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들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 못 받고 있다”며 “차별적 신분에 따라 학교 영양사의 80% 수준 정도의 낮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경찰청 영양사의 직종을 구별해 전문직으로 인정할 것, 성희롱 예방을 위해 성희롱 관련 사건을 무조건 경찰청에서 전담 처리할 것, 피해자 신변보호를 해줄 것 등도 요구했다.
앞서 경찰은 문재인 정부의 인권 경찰로 거듭나라는 주문에 맞춰 민주적 통제방안과 인권보호 대책 등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민간위원 19명으로 구성된 개혁위를 출범시켰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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