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32kg 식이장애 극복한 뒤 두 아이 얻은 엄마

파이낸셜뉴스       2017.07.18 14:07   수정 : 2017.07.18 14:20기사원문



극심한 식이장애로 몸무게가 32kg에 불과했던 여성이 운동을 통해 놀라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의사는 임신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지만 건강을 되찾은 여성은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 살고있는 에블리나 마이어(30)가 거식증을 극복하고 식이장애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돕고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마이어는 19세 때 부모님의 이혼과 진로를 고민하며 음식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는 하루에 사과 반쪽만 먹는 생활을 이어갔다. 몸무게는 32kg까지 떨어졌다.

건강이 나빠질대로 나빠진 마이어는 심부전증으로 1년간 입원했다. 의사들은 마이어에게 그를 구할 수 있는 건 자신 뿐이라며 앞으로 살 날이 3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이어는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씩 음식을 먹으며 운동을 시작했다. 마이어는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통해 자존감을 되찾으며 거식증을 극복해나갔다.

수년간의 노력끝에 마이어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몸매를 갖게됐음은 물론 몸무게가 이전에 두배가 넘는 70kg이 됐다.


의사들은 임신이 힘들 것이라고 했지만 두 명의 예쁜 아이들도 낳았다.

치료의 과정에서 혼자라는 느낌과 친구들이 떠나가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웠다는 그는 식이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도우며 영감을 주고 있다.

마이어는 "혼자인 것 처럼 느껴진다해도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식이장애로 고생하고 있으며,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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