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식이장애로 몸무게가 32kg에 불과했던 여성이 운동을 통해 놀라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의사는 임신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지만 건강을 되찾은 여성은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 살고있는 에블리나 마이어(30)가 거식증을 극복하고 식이장애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돕고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마이어는 19세 때 부모님의 이혼과 진로를 고민하며 음식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는 하루에 사과 반쪽만 먹는 생활을 이어갔다.
건강이 나빠질대로 나빠진 마이어는 심부전증으로 1년간 입원했다. 의사들은 마이어에게 그를 구할 수 있는 건 자신 뿐이라며 앞으로 살 날이 3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이어는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씩 음식을 먹으며 운동을 시작했다. 마이어는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통해 자존감을 되찾으며 거식증을 극복해나갔다.
수년간의 노력끝에 마이어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몸매를 갖게됐음은 물론 몸무게가 이전에 두배가 넘는 70kg이 됐다.
의사들은 임신이 힘들 것이라고 했지만 두 명의 예쁜 아이들도 낳았다.
치료의 과정에서 혼자라는 느낌과 친구들이 떠나가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웠다는 그는 식이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도우며 영감을 주고 있다.
마이어는 "혼자인 것 처럼 느껴진다해도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식이장애로 고생하고 있으며,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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