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기 공간정보 발전전략은? 국토연구원, 국제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7.08.21 10:24
수정 : 2017.08.21 10:24기사원문
국토연구원은 오는 31일 서울 양재 aT센터(4층 창조룸)에서 '2017 스마트국토엑스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국제세미나(ICGIS 2017)'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매년 ICGIS를 개최, 국내외 저명학자와 함께 공간정보정책 어젠다를 발굴해 오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공간정보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석·활용 측면에서 2개의 기조연설, 4개의 발표, 국제적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공간정보 데이터 전략 측면에서는 오픈스트리트맵 설립자인 스티브 코스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집단지성 기반 공간 데이터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픈스트리트맵은 전 세계인이 함께 지도를 구축·공유하는 오픈소스 지도서비스로 갈수록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켓몬GO 배경지도로 더 친숙하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데이터, SW 등 분야의 개방과 융복합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오픈 데이터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분야 설립자와 함께 공간정보 미래전략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국토연구원은 2014년부터 오픈소스 공간정보기술을 개발하는 국토교통 R&D 연구단을 운영하고 다수의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등 오픈소스 추세에 대응하는 정책 및 기술확보에 노력해오고 있다. 또 글로벌개발협력센터(GDPC)를 중심으로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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