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아크네 스튜디오, 아시아 최초 남성 단독 매장 오픈

파이낸셜뉴스       2017.09.03 09:32   수정 : 2017.09.03 09:32기사원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의 남성 단독 매장이 지난달 29일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네 스튜디오가 국내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매장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최초로 선보이는 남성 단독 매장이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2015년 청담 전문점을 오픈하며 처음 남성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 개 층을 남성층으로 꾸미고 남성용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선보여 왔는데, 남성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아예 남성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이번 남성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6층에 37.5m²(11.3평) 규모로 자리를 잡았으며, 전체적으로 국내 여성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느낌을 잘 살렸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남성 단독 매장에서는 80년대 직장인들의 비즈니스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2017 FW 시즌의 다양한 남성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재와 질감에 집중한 이번 컬렉션은 80년대의 전형적인 비즈니스맨의 복장에 40년대 쿠뛰르의 뉴 룩을 조합한 것이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가볍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얇은 면과 니트, 울 소재와 심플한 셔츠, 양털 가죽 재킷과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겹치고 믹스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인다.
가죽 아우터와 울 코트, 드로스트링(끈을 졸라서 맬 수 있는 형태) 팬츠, 데님, 스웨트 셔츠와 니트웨어 등 더욱 다양해진 남성 의류를 비롯해 슈즈, 가방 등의 액세서리 및 아이웨어를 판매한다. 특히 기존 여성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남성 익스클루시브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2사업부 담당 이수용 사업부장은 “이번 매장은 아크네 스튜디오 남성복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 유일의 남성 단독매장인 만큼 국내 남성 고객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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