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글 공모전 외솔상에 이천희 씨의 '물음표'

파이낸셜뉴스       2017.09.22 14:43   수정 : 2017.09.22 14:43기사원문
타이포그래피 등 3개 분야 총 123점 수상작 선정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는 10월 7일부터 열리는 ‘2017 한글문화예술제’를 기념해 아름다운 한글을 표현하는 ‘대한민국 한글 공모전’ 수상작 123점을 22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울산, 외솔 최현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공모전은 ‘타이포그래피(글자꼴의 디자인)’, ‘캘리그래피’, ‘한글 글 그림’ 등 3개 부문을 나눠 진행됐다. ‘한글 글 그림’ 부문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대상만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공모에 접수된 작품은 타이포그래피 부문 109점과 캘리그래피 248점, 한글 글 그림 191점 등 총 548점이다. 수상작은 123점은 외솔, 으뜸, 버금, 아람, 보람상 등으로 나눠 시상된다.

타이포그래피 부문 외솔상에는 독창성이 돋보인 이천희 씨의 '물음표'가, 으뜸상에는 김지우 씨의 '울산 십리대숲체', 김지혜 씨의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각각 선정됐다.

캘리그래피 부문 외솔상에는 장정숙 씨의 '7000년을 이어...마침내 한글' 이, 으뜸상에는 윤지희 씨의 '개운포'와, 윤지영 씨의 '쉬운 글 쉬운 말' 이 선정됐다.




시상은 10월 7일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2017 한글문화예술제’ 개막식에서 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행사기간 10월 9일까지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전시된다. 한글 글 그림 작품은 중구 원도심 일원과 주요 간선도로에 거리배너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2017 한글문화예술제’는 10월 7일~ 9일까지 사흘간 중구 원도심 일원과 외솔기념관에서 진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