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제회 신임 이사장에 류해운 전 부산소방안전본부장

파이낸셜뉴스       2017.11.29 14:40   수정 : 2017.11.29 14:40기사원문
오대희 상임이사 선임 후 인사위 구성...CIO엔 홍순식 직무대리 유력

대한소방공제회 신임 이사장에 류해운 전 부산소방안전본부장(사진)이 낙점됐다. 이달 초 오대희 전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상임이사로 선임된 만큼 투자사업부장(CIO) 선임을 위한 인사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진다. 신임 CIO에는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홍순식 투자사업팀장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온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소방공제회는 이날 대의원회를 통해 류 전 본부장을 이사장 후보로 선출했다. 앞으로 소방청장의 승인을 받으면 현재 공석인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으로서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태근 전 이사장은 2014년 10월 29일에 취임해 올해 8월 4일에 퇴임했다.

류 이사장 내정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83년 소방간부후보생 3기로 소방위로 임용돼 중앙119구조대장, 울산·경남·대구소방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산업과장, 중앙소방학교장, 부산소방안전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앞서 이사장 후보에는 류 내정자와 함깨 박창순 전 소방방재청 차장, 이동성 전 중앙소방학교장, 최재선 전 소방정책국장, 심평강 전 전북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CIO 선임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공제회는 지난 7월 정홍관 전 투자사업부장이 퇴임하면서 홍 팀장이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신임 이사장이 내부승진을 유력하게 검토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소방공제회는 올해 6월 기준 총 772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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