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 정부합동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7.11.30 14:33
수정 : 2017.11.30 14:33기사원문
인천시는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이 확인된 부평미군기지에 대한 ‘캠프마켓 환경오염 정부합동설명회’를 오는 6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말 환경부에서 발표한 ‘캠프마켓 환경오염 정보공개’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부평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정화기준 및 정화 방안을 공론화해서 300만 인천 시민이 바라는 기지 반환이 되도록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정부합동설명회에서 꼭 설명하거나 알려야 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설명회가 29일 열렸다. 인천시, 국방부, 환경부,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시민참여위원회(이하 시민참여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캠프마켓 환경문제 전반에 관해 많은 의견들을 쏟아냈으며, 6일 정부합동설명회 내용 보완을 국방부와 환경부에 건의했다.
시민참여위원들은 용역결과에 대한 명확한 자료공개를 통해 시민들의 궁금한 점이 해소되도록 할 것과정화기준 및 정화방안에 대한 해법 제시해 시민들에게 혼동을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 캠프마켓은 대부분 공원지역으로 1급지로 환경정화 할 것과 마지막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환경오염 치유를 시행하고 반환할 것 등을 보완토록 요청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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