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로 자율주행차와 운전자 교감 확대"

      2017.12.16 10:29   수정 : 2017.12.16 10:29기사원문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퓨팅 업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GTC 재팬’을 통해 “미래 교통수단의 핵심 요소로 인공지능(AI)이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젠슨 황 CEO( 사진)는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SW)에 좌우될 미래 교통수단에 대비하기 위해 AI를 자동차, 트럭 및 셔틀버스에 적용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에서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을 이용해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미래 교통수단의 핵심으로 자율주행차를 꼽았다.

젠슨 황 CEO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매우 안전한 운영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가 갖춰야 하는 조건이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은 자신들이 활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자비에)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는 고도의 신경 네트워크를 이용해 외부 및 차량 내부의 센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시선 추적과 제스처 인식 및 자연어 이해를 할 수 있으며, 360도 주변 환경 인식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앱)을 구현 할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젠슨 황 CEO는 “인공지능은 차량 외부에서 일어나는 경험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주행을 즐기고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완전히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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