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스=고급' 브랜드 품격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2017.12.26 17:00
수정 : 2017.12.26 17:00기사원문
최민호 넥시스 대표 엘마 등 수입브랜드 론칭
자체 개발 브랜드 '오른'도 고가시장 겨냥하기로
"향후 하이엔드(고가) 시장에서 1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론칭한 이탈리아 수입브랜드 미노티쿠치네(Minotti Cucine), 엘마(Elmar), 페발까사(Febal Casa) 등을 비롯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브랜드인 '오른(ORN)'의 정체성도 저가가 아닌 고가에 맞추겠다."
최민호 넥시스 대표이사는 서울 논현로 넥시스 갤러리에서 진행한 미노티쿠치네 등의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넥시스가 이날 론칭한 브랜드들은 국내 수입된 이탈리아 주방가구 중에서는 최고가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제품당 가격이 미노티쿠치네는 2억~3억원, 엘마가 5000만원~1억원, 페달까사는 3000만~6000만원에 이른다.
최 대표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3.3㎡당 4000만~5000만원에 이르면서 고가 주방브랜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넥시스 갤러리 오픈은 이러한 계획의 시작점으로 특판 사업인 기업간거래(B2B)뿐 아니라 갤러리 방문고객을 통한 B2C사업 확장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체 브랜드인 오른의 브랜드 정체성도 고가로 재정립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넥시스가 지난 2011년 론칭한 오른은 홈쇼핑을 비롯해 저가시장에 도전했다. 하지만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 기존 3강과의 경쟁에서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 대표는 "저가 시장에서는 제품을 팔면 팔수록 손해만 봤고 기존 3강과 가격경쟁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오히려 고가시장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해 브랜드를 다시 알리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른의 제품들은 전동식 접이 침대 등 기능성과 공간효율성을 잡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른은 현재 분당 전시관과 용산 아이파크 몰 등에 쇼룸을 운영 중이다.
최 대표는 "5년 내 넥시스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급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시스는 오는 28일 박유나 프로 등 6명을 영입해 신규 여자골프단을 창단한다. 이를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힘쓰는 동시에 VIP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와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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