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12억 투입 밝혀.

파이낸셜뉴스       2018.01.11 10:57   수정 : 2018.01.11 10:57기사원문
1억 2500만원 투자해 전복과 개량조개, 뚝지 등 연안수역에 수산종자 방류 등.

[양양=서정욱 기자] 양양군은 연안바다 어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12억 5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자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양양군은 어장 환경 및 수산업의 여건 변화, 불법어업, 남획 등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산종자 방류사업으로 1억 2500만원을 편성해 전복과 개량조개, 뚝지 등 연안수역의 특성에 적합한 수산종자를 방류한다.

또, 1억 6700만원의 사업비로 고품질 돌기해삼 30만미를 구입해 6개 해역에 방류하고, 동해안 대표어종인 대문어의 안정적이고 지속적 생산을 위해 2500만원을 들여 10kg 이상의 성숙된 대문어 100마리를 매입해 산란철에 맞춰 방류한다.

바다숲 조성사업에 2억 5천만원과 문어 서식산란장 조성사업에 2억원, 갯녹음 해조류 암반부착 2억원과 해조류 성장촉진을 위한 시비재 살포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생태계를 복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자해 현남면 광진리와 동산리 해역 등을 대상으로 동해안 다시마 자원회복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연안수역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퇴치를 위해 98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수매하고, 2400만원을 투자해 주된 해양오염원인 폐통발어구 수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중용 해양수산과장은 “해양환경과 수산업 여건 변화 등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에 대응하고, 연안어장 자원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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