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 1000만 다운로드 돌파
2018.01.23 09:30
수정 : 2018.01.23 09:34기사원문
지난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그재그'는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평균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달에는 월간 방문객이 18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그재그' 내에서 발생하는 주문거래액도 분기마다 평균 1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총 주문거래액은 전년보다 80% 증가한 35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지그재그'에는 여성 전문 의류 쇼핑몰이 2000개, 패션 잡화 쇼핑몰이 700개 이상 입점해 있다. 누적 등록 상품은 480만개다.
지난해 전체 이용자 중 10대와 20대가 60%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30~40대 이용자 수도 2016년에 비해 2배 증가하는 등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용자들이 빠르게 늘면서 검색 횟수도 지난달에만 1400만 건을 기록했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여성 고객들이 본인에게 맞는 패션 아이템을 즐겁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그재그가 여성 쇼핑몰들의 빠른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B2B 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키닷컴은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1년간 2번에 걸쳐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