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12주년 맞아.."나무 3000그루 살렸어요"

파이낸셜뉴스       2018.01.23 10:43   수정 : 2018.01.23 10:43기사원문



이마트 서울 성수점에서 스마트 앱 모바일을 통해 종이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1년 동안 종이 영수증을 만들기 위해 한 해 나무 33만4400그루가 베어진다. 물은 15억7000만L가 쓰인다.

영수증을 만들고 폐기하는 과정에서는 온실가스 5만5000톤이 발생한다. 특히 이마트가 연간 발행하는 영수증은 약 2억7000만건으로 용지 비용만 한 해 1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막대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그룹 5개사 1962개 매장은 지난해 1월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벌였고 지난 19일 1주년을 맞았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5개사가 지난 스마트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영수증 발행 캠페인을 통해 원목기준 3000그루의 종이 대체효과를 거뒀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1년 동안 그룹 계열 5개사 총 1962개 매장에서 모바일영수증 발행 캠페인을 펼쳐 총 5000만건의 종이영수증을 절감했다.이 기간 고객 160만명이 동참해 종이영수증 대신 스마트폰 앱으로 모바일 영수증을 받았다. 금액으로는 종이영수증 대비 2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영수증 1장 길이를 50cm로 가정하고 5000만장을 이어 붙이면 2.5만km로 지구 반바퀴 길이다. 원목으로는 3000그루, 물은 1400만L, 자동차 200대의 연간 배출량을 절감한 셈이다.

이마트에서 영수증 발행량을 70%만 감축해도 승용차 4400만대분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연간 7억원의 용지 사용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고객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4일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확대에 나선다. 친환경적인 모바일 영수증 테마를 응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고,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을 통해 종이영수증 절감분을 '나무심기' 운동에 기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활성화한다.
23일 성수점을 시작으로 3월 4일 군산점까지 총 25개점에서 고객들이 참여하는 '종이영수증 피하기 게임' 체험 이벤트와 SNS 포토존 이벤트를 벌이고 경품을 증정한다.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인 '해피빈'과 연계해 환경단체에 종이영수증 절감분 1억원을 기부하고, 웹 배너 등을 통해 홍보 프로모션을 벌인다.

이마트는 친환경 소비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외에도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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