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정책특보, ILO 첫 한국인 '국장' 됐다
파이낸셜뉴스
2018.01.26 16:37
수정 : 2018.01.26 16:37기사원문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사무부총장 정책특보가 한국인 최초로 '국장'으로 승진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상헌 특보가 고용정책국장에 임명됐다고 26일 밝혔다. 공식업무는 3월1일부터다.
이번 인사는 국장급에서의 승진인사(D1→D2)로 D2급은 ILO 사무국 내에서도 23명에 불과하다. ILO 사무국 전체 직원 수는 2900여명이다.
ILO 고용정책국장은 회원국의 고용정책, 고용서비스, 노동시장정책, 직업능력 전망, 청년고용 등의 분야에서 정책자문, 비교연구 및 보고서 발간, 회원국과의 개발협력사업 수행, 국제회의 개최를 총괄하는 등 사무국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ILO 9개 정책담당 사업국장 중 유일하게 아시아 출신이 임명됨으로써 사무국 내 지역적 균형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우리 정부와 사무국간의 정책 교류 및 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에게 이 박사의 고용정책국장 임명을 지지하는 서한을 송부하고 사무국 관계자의 협조를 당부하는 등 한국인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정부는 우수한 한국인들이 ILO 등 국제기구의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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