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코레일유통 929개 매장에 ‘위챗페이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2018.02.06 11:05
수정 : 2018.02.06 11:05기사원문
전국 철도 역사내 편의점 등 929개 매장에서 위챗페이 서비스가 시작된다.
다날은 코레일유통과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일부터 전국 철도 역사내 스토리웨이를 비롯한 음식점과 화장품 매장 등 929개 매장에 중국의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코레일 유통은 중국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계스포츠 축제에 앞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챗페이 서비스 도입에 따른 담당자 교육과 함께 사용자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위챗페이 서비스가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코레일 유통은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역과 용산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KTX역사내 스토리웨이 매장을 통해 사후 면세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모든 외국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위챗페이는 7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기반의 결제서비스로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한 중국내 1위 결제 서비스이며, 다날과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이번 코레일유통 뿐만 아니라 대명리조트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공항과 면세점, 전국의 편의점과 화장품 매장 그리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한국행 개인비자 신청이 사드 이전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단체 관광객 등 중국관광객이 다시 방한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가맹점과 사용처 확대로 위챗페이 결제서비스 이용률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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