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화재 우리 국민 2명 호텔 옥상 헬리곱터 구조"

      2018.03.18 19:46   수정 : 2018.03.18 19:46기사원문

외교부는 18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우리 국민 일부가 유독가스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18일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소재 파빌리온 호텔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4명 포함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필리핀 소방 및 경찰 당국과 협조하고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25명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이중 2명은 호텔 옥상에서 대피 중 현지 소방당국의 헬리콥터를 통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들 중 일부는 유독가스로 흡입에 따른 호흡 불편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주필리핀대사관은 호텔 관계자, 필리핀 소방 및 경찰 당국 접촉, 부상자 이송 병원 방문 등으로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주필리핀대사관은 안전이 확인된 상기 우리 국민들에게 병원 치료 및 신속한 귀국을 위한 여행증명서 발급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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