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애니·캐릭터·만화·스토리 분야에 올해 265억 지원

      2018.04.04 10:16   수정 : 2018.04.04 10:16기사원문

국내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총 265억원을 투입한다.

한콘진은 콘텐츠 창작·제작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및 스토리 등 장르에 따른 전담 팀제를 도입, 현장 수요에 보다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애니메이션 분야는 성장 기반에 따라 총 7개 부문에 12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프리프로덕션(사전 제작) 단계인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기획개발, 파일럿 영상 제작지원,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및 활성화 지원과 국산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지원 등을 통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캐릭터 분야는 ▲신규 국산 캐릭터 개발지원 ▲우수 국산 캐릭터상품 개발지원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등 총 3개 부문에 약 61억 원을 지급한다.
창작과 제작을 근간으로 다양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총 23억여원 규모가 지원되는 만화 분야의 지원사업은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만화 해외마켓 참가지원 등을 통해 만화 원작 비즈니스 활성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스토리 분야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스토리 창작센터 운영, 스토리 유통 플랫폼 운영 등 7개 부문에 61억여 원을 투입하며, 창작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애니·캐릭터·만화·스토리 등 4개의 콘텐츠 장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 융합 콘텐츠를 완성할 핵심 산업"이라며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콘진은 오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8년 대중문화본부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열고 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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