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집’ 소지섭X박신혜, 웃음기 덜어낸 미니멀 예능 (종합)
파이낸셜뉴스
2018.04.04 15:45
수정 : 2018.04.04 15:45기사원문
모든 게 넘쳐나는 세상 속 미니멀라이프 예능 '숲속의 작은 집'이 포문을 연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tvN '숲속의 작은 집'은 잔잔하게 바람의 소리를 담은 자연 친화적인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도심을 떠난 현대인들의 미니멀 라이프를 담아낼 예정이다.
'숲속의 작은 집'에서 연예인이 아닌 '피실험자 B'가 된 소지섭은 "저의 삶보다는 미션수행이 중점이 됐다. 시청자들이 행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숲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친하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송승헌밖에 없다. 그런데 답답해서 못 견딜 것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그간 tvN표 예능 '윤식당'과 '강식당'을 연달아 성공시킨 나영석 PD는 "회사에서 한 번쯤은 시청률 신경 안 쓰고 너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했다. 그래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소지섭과 박신혜에게 시청률 안 나올 수 있다고 미리 언급했다"고 부담을 덜어낸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나 PD는 "처음 예상 속 소지섭은 어디든 담담하게 살 것 같았다. 실제로 미션을 하며 '이게 뭐 힘든건가요' 하면서 많이 물어볼 정도였다. 소지섭은 충분히 즐겼고 올바른 캐스팅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우의 얼굴보다 삶의 방식, 대화보다 바람소리에 집중했다는 '숲속의 작은 집'은 현대에 보기드문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모두가 바쁘게 지나가는 과정 속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작고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내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소지섭과 박신혜의 자문자답이 담긴 자연 예능 '숲속의 작은 집'은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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