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비싸도 잘 팔려" 지난해 Q4 영업이익 1위

파이낸셜뉴스       2018.04.18 08:51   수정 : 2018.04.18 08:53기사원문

지나친 고가 전략으로 적잖은 비판에 직면했던 애플 아이폰X이 수익성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포천 등 외신은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의 자료를 인용, 지난 2017년 4분기 기준으로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의 35%를 애플 아이폰X이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된 안드로이드폰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5배나 많은 이익이다.

아이폰X에 이어 아이폰8이 19.1%로 그 뒤를 이었고, 아이폰8 플러스가 15.2%, 아이폰7이 6.2%, 아이폰7 플러스가 5%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영업이익 상위를 모두 애플 아이폰 제품이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아이폰X을 출시했다. 홈버튼을 없애고 안면인식 기능, LCD 스크린 상단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기능과 함께 최저 출시가 999달러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저장 용량에 따라 각각 142만원과 16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X의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지나친 고가 정책으로 인해 '과거 아이폰 제품보다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카운터포인트의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애플 아이폰의 인기와 브랜드 가치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