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연어 남대천에 연어 생태파크 조성 추진
파이낸셜뉴스
2018.04.18 10:27
수정 : 2018.04.18 10:27기사원문
2023년까지 5년 간 200억여원 예산 투입.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 5만8000㎡ 부지에 폭 10m, 길이 1㎞의 자연산란장 등 조성.
【양양=서정욱 기자】강원 양양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어 소상하천인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에 연어 생태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18일 양양군에 따르면 연어 생태파크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200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매년 10월에는 남대천둔치 등에서 연어축제가 개최되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인기이다.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에서 연어가 소상하는 국내 5개 하천을 대상으로 연어 자연산란장 적지·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양양남대천이 최적의 후보지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군은 연어 생태파크 조성사업이 지역 정체성에도 부합하고, 경제·관광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와 해양수산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해 놓은 상황으로 사업 1년차인 내년도에는 10억원의 사업비로 재해영향평가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어도형상 설계 및 하천 환경조사, 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 세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사업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안중용 양양군 해양수산과장은 “캐나다 프레이저강 상류 위버크릭(Weaver Creek)에 자연산란을 위한 인공수로를 설치해 연어 회귀량이 10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사례처럼 자연산란장과 함께 친환경 공원시설을 만들어 생태계 복원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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