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플랜’ 앞세운 LH, 작년 일자리 26만개 만들었다
파이낸셜뉴스
2018.04.18 17:09
수정 : 2018.04.18 17:09기사원문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
1263명 정규직으로 전환, 공공투자 확대로 고용 창출, 여성직원 비율 9.2% 늘려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
미세먼지 저감대책 적용, 창업지원 등 中企와 상생, 상생펀드로 저리 금융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향상,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균형발전 등 문재인정부의 주요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LH는 지난해 부채 6조8000억원을 감축했다.
최근 4년 간 모두 29조4000억원에 이르는 금융부채(이자부담부채)를 줄여 경영내실화를 다졌다.
LH는 올해 1월 사회혁신, 열린혁신 등을 총괄하는 기존의 '미래전략실'을 '미래혁신실'로 개편하고, 해당 조직 내에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지난해 26만개 일자리 만들어
LH는 지난해 8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LH 굿잡 플랜(Good Job Plan)'을 수립했다.
공기업 최초로 1263명의 대규모 비정규직 전환과 함께 공사 출범 이래 최대인 52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또 공공주택건설 등 공공투자 확대, 100만가구 임대주택 관리, 청년창업 지원 등을 통해 약 26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H는 올해 청년과 여성 등 사회적약자에 포커스를 맞춘 'LH Good Job Plan 시즌2'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임대주택 입주민 간에 상품, 서비스의 거래.공유 및 노동력 매칭을 지원하는 온라인마켓 'LH 프렌즈 마켓 앤 포인트'를 도입해 입주민의 일자리와 소득확대를 위한 공유경제 플랫폼을 실현했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을 상가로 확대 적용한 공공임대상가를 도입, 시세보다 저렴하게 취약계층에게 임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여성 채용.관리자 비율 확대
LH는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윤리경영을 위해 조직 내외부의 불합리한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는 작년 신입사원 채용때 일체 개인정보를 제출받지 않은 것은 물론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통일된 면접티셔츠를 제공하는 토탈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2017년 여성직원 비율이 27.9%로 전년보다 9.2%포인트 증가했으며, 여성관리자 비율도 6.5%로 전년(5.7%)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지난 1월 말에는 우리나라 14개 시장형 공기업 중 최초로 여성 상임이사를 탄생시켰다.
■안전과 환경을 경영 키워드로
LH는 최근 잇따르는 타워크레인 사고 등을 보면서 '안전과 환경'을 주요 경영 키워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타워크레인 같은 고위험 공사의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사업 전 과정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용 중이다.
미세먼지 저감 도시모델 개발 연구를 통해 도시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경주와 포항 지진 등 재난이 국민의 주택 및 건설현장에 미치는 광범위한 피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통합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 지원
LH는 이 밖에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과거 단순한 물품구매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거나 기술제안형 성과공유제 등을 도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생펀드를 조성해 무담보.저리로 금융지원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LH는 이와 관련한 전담직원도 27명에서 43명으로 늘리는 등 제도적인 지원도 병행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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