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미세먼지 신호등’ 등장…야외활동 길라잡이

파이낸셜뉴스       2018.05.08 14:46   수정 : 2018.05.08 14:46기사원문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이 등장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남양주시민이 야외활동에 나설 경우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유효성이 높은 전망이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삼패한강시민공원, 조안면 물의 정원, 별내동 화접초등학교에 대기 중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이 설치됐다.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은 대기 중 미세먼지와 오존 상태를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노랑), 매우나쁨(적색) 단계로 구분해 색상과 수치로 알려주는 기능을 하며 데이터는 남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소 자료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오염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이 많이 찾는 공원과 아이들이 활동하는 학교에 알림이를 설치했으며,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이 야외활동 시 공기질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단계’일 때 문자메세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남양주시청 환경정책과에서 받으며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은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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