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원더걸스 해체 후 16개월, 더 단단해졌죠”
파이낸셜뉴스
2018.06.05 08:00
수정 : 2018.06.05 08:00기사원문
유빈은 5일 오후 6시 자신의 첫 솔로 앨범 '도시여자(都市女子)'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숙녀(淑女)'로 활동을 시작한다. 유빈은 지난해 2월 굿바이 싱글 '그려줘'로 공식적인 엔딩을 맞은 원더걸스 멤버 중 선미와 예은에 이어 세 번째로 자신의 색깔과 취향이 담긴 솔로앨범을 선보인다.
20세부터 29세까지 활동했으니 원더걸스는 유빈의 20대 그 자체다. 다른 멤버들의 생각도 같았기에 그룹 활동이 최우선이었고, 팀이 해체한 이후에 선미는 메이크어스에서, 예은은 아메바컬쳐에서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독보적인 솔로곡을 발표하면서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혜림이 이날 유빈의 솔로 앨범 쇼케이스 MC를 맡아 원더걸스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더걸스를 거친 멤버 중 유빈과 혜림만 JYP엔터테인먼트에 남았고, 유빈이 혜림보다 먼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JYP에 대한 이야기도 인터뷰에 나왔다.
원더걸스 이후 솔로 가수로 새 앨범을 내기까지 16개월 동안 조급함도 있었지만, 유빈은 그럴수록 완성도에 신경 썼다.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 및 자작곡 작업을 위해 매일 회사에 출근했을 정도다. JYP 가수 부문 최고참의 이런 솔선수범은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16개월은 제가 더 단단해진 시간이에요. 그동안 보물창고에 쌓아둔 곡들을 앞으로 차근차근 들려드릴게요. 회사에 매일 출근하는 생활도 즐겁고 재밌던데요? 11년차이자 동네 언니로서 제가 꾸준히,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1년차는 곧 유빈의 30대를 뜻하기도 한다. 30대에 솔로 가수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유빈은 이제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30대가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조금 더 내려놓을 수 있는 나이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상향을 바라봤다면, 이제는 자연스러운 제 모습이 좋아요. 그게 또 다른 멋짐 아닐까요? 이런 생각들 덕분에 '도시여성'의 감정을 생각했고, 이번 앨범이 성숙하게 만들어질 수 있었어요."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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