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속 '해리포터 초판' 8000만원에 판매.. 성공한 덕후

파이낸셜뉴스       2018.07.02 09:40   수정 : 2018.07.02 09:40기사원문



11세 때 우연히 산 소설책 한 권이 큰 행운을 가져다줬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해리 포터 소설책을 한국 돈으로 약 8000만 원에 판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여성은 21년 전 잉글랜드 북부 해러게이트 기차역의 한 상점에서 우연히 해리 포터 책을 발견했다.

당시 11세였던 그녀는 망설임 없이 눈앞에 있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한 권 사들였다.

해리 포터 팬으로서 이 여성은 책을 보면서 책장에 고이 보관했다. 해리 포터 1편은 어린 시절 그녀에게 큰 추억을 선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해리 포터는 그녀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갔다.

십수 년이 지난 뒤 그녀는 책장을 정리하다가 책을 다시 꺼내보게 됐다. 그리고는 깜짝 놀랐다. 그녀가 구매한 책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중에서도 지난 1997년 최초 발간된 초판 500권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마법사의 돌' 초판은 오탈자가 발견돼 새로 인쇄됐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크다.

해리 포터 초판의 가치를 알아챈 그녀는 책을 경매에 내놓았다. 그녀의 책은 미국의 한 개인 수집가에게 5만6250파운드(한화 약 8278만 원)에 낙찰됐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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