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학회, 진주시와 '기업가정신의 수도' 선포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18.07.09 15:45
수정 : 2018.07.09 15:45기사원문
한국경영학회가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산실인 경남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한다.
한국경영학회는 10일 경상대학교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식 및 중소기업경영포럼 2차 세미나’를 주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 선포식에는 이두희 한국경영학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세계 경영 환경은 기업에게 창의적인 도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진국 대열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기업가정신을 갖춘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진주는 △LG/GS그룹 구인회 회장, 구자경 회장, 허준구 회장, 허신구 회장, 허창수 회장, 허동수 회장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 등 우리나라 굴지의 창업기업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대교그룹 강영중 회장, SK 손길승 회장 등 3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진주 지역에서 배출됐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식’에서 이두희 한국경영학회장은 선언사를 통해 선포문을 공개한다.
이 선포문은 △우리나라 경제사 속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4차 산업혁명시대 속의 기업가정신 △진주 지역 기업가정신의 역사성 △존경받는 기업가정신의 고취 및 교육 비전 제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식을 주최하는 한국경영학회는 1965년 창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경영학 모태학회로서 학계와 산업계 등에서 현재 약 74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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