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실사 드라마 '기억, 하리' 2일 첫 방송
파이낸셜뉴스
2018.08.02 09:15
수정 : 2018.08.02 09:15기사원문
신비아파트 외전, 드라마 '기억, 하리'가 오늘 저녁 8시 첫 방송 된다.
'기억, 하리'는 투니버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원작으로 한 호러 로맨스 드라마다. 고등학생이 된 '하리'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여름방학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으스스한 이야기와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기억, 하리'는 연극 '꽃의 비밀'로 꾸준히 연기력을 쌓은 신예 배우 '박지예'와 아이돌 밴드 아이즈(IZ) '현준'이 각각 '하리', 강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연출은 '벼락맞은 문방구', '내일은 실험왕' 등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흥행을 이끌어온 박용진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파파독'의 김종민 작가까지 의기투합해 차별화된 호러 로맨스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다.
1화 예고편에서는 발랄한 고등학생 '하리'와 친구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하지만 '하리'는 자신 앞에 나타난 '강림'을 기억하지 못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작 애니메이션에 없던 새로운 인물 '주민'은 등장과 함께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며 오싹한 공포를 예고했다.
CJ ENM 박용진PD는 "신비아파트를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고자 실사 드라마 형태로 신비아파트를 제작하게 됐다"며 "오늘 공개되는 첫 방송에서 만화를 찢고 나온 강림과 하리를 생생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 하리'는 투니버스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비아파트'는 투니버스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가장 최근 시즌인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은 지난 3월 10.8%의 타깃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하반기에는 후속작 방영을 앞두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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