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시원하고 향긋한 '와인 믹싱주'
2018.08.21 16:46
수정 : 2018.08.21 16:46기사원문
한참 기승을 부르던 더위가 한풀 꺽였지만 한낮의 햇살은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여름의 막바지에는 청량감을 주면서도 향긋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와인 베이스의 믹싱주를 한번 마셔보는 것을 어떨까. 집에서는 물론 휴가지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 믹싱주를 소개한다.
'산다라 와인 모히토'는 와인을 베이스로 하는 프리미엄 모히토로 와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다.
'저스트 휴고'도 와인을 베이스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약발포성 와인 칵테일이다. 기분 좋은 당도와 엘더베리, 라임, 민트의 향을 가지고 있다. 옅은 초록 빛을 띠는 골드 컬러로 전반적으로 상큼하고 톡 쏘는 풍미가 강하다. 차갑게 보관하여 바로 따라 마시면 되고 기호에 따라 민트잎, 라임 즙을 더해 마셔도 좋다.
'엘 치링귀토 상그리아'는 버찌체리의 영롱한 와인 빛깔로 상그리아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렌지 꽃 향과 라즈베리 향이 매우 인상적이다. 기분 좋은 가벼움과 달콤함이 입안에 머물러 있다가 시트러스 과실의 산도가 끝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
최근에는 와인으로 만든 증류식 소주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와인의 향과 증류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연남연가'는 스페인 라만차 와인증류원액을 블렌딩해 와인의 은은한 향과 닿는 순간 입안 곳곳에서 느껴지는 깊은 바디감은 18도를 실감하게 한다. 투명한 375㎖병에는 훈민정음을 상징화한 새하얀 라벨과 함께 김치돈가스나베, 전복들깨수제비 등 연남연가와 어울리는 음식 이름을 양각으로 새겼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