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업 (주)이도, 골프클럽 브랜드 '클럽디' 론칭..서원밸리CC와 협업
2018.08.29 11:00
수정 : 2018.08.29 11:00기사원문
‘클럽디(CLUBD)’의 ‘D’는 퍼블릭 골프장의 최종 완성 또는 종착지인 ‘Destination’과 차별성을 나타내는 ‘Differentiation’을 의미한다. 기존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차별화된 즐거움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감각을 지닌 고품격 퍼블릭 골프장을 선보이겠다는 경영자의 철학이 녹아있다.
㈜이도는 골프클럽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충청북도 보은군에 첫 골프장 클럽디 보은 운영에도 나선다. 기존 레이크힐스 보은CC에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단장한 클럽디 보은은 약 94만5000㎡ 부지에 들어선 18홀 퍼블릭 코스다. 총 연장은 6163m(6740야드)로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없다.
연못과 조화를 이룬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이스트코스(3171m/3456야드)는 내리막 아일랜드 그린으로 설계된 8번홀(파3)이 골퍼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옛 목장의 느낌을 살린 울타리가 특징인 웨스트코스(2992m/3261야드)는 넓은 개방감과 함께 다양한 샷밸류를 즐길 수 있는 연장 520m(567야드)의 8번홀(파5)이 시그니처 홀이다.
특히 클럽디 보은은 전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 수석 설계자 켄 베이커(미국)에게 퍼블릭 코스의 지향성에 대해 자문을 받아, 코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골프 대중화 시대에 걸맞는 차별화된 코스를 운영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클럽하우스는 최대 12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약 5000㎡ 규모로 바비큐행사가 가능한 야외 테라스가 신설됐다. 여성 골퍼들을 위해 파우더룸과 샤워실 등 락커룸도 세련되게 변경했다. 접근성도 빼어나 보은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공식 론칭에 앞서 “폐기물 처리 및 순환골재생산 업체인 인천 수도권환경 운영 등 환경 폐기물 전문 운용사에서 컨세션 분야인 골프장 사업에도 최초로 진출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내 유일의 전문 O&M 플랫폼 회사로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클럽디 보은은 오는 30일 지역과 함께하는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는다. 지역 관계자, 유관 기업 및 상공인, 협회, 우수 고객 등이 참석하는 그랜드 오픈 행사는 퍼팅레슨, 이벤트 퍼팅대회, 동반 라운드 등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지역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