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지하식당가 정전으로 긴급대피..파크원 신축과정 사고?
파이낸셜뉴스
2018.09.09 14:13
수정 : 2018.09.09 22:27기사원문
9일 서울 여의도 일부 지역에 원인 모를 정전사태가 벌어져 인근 일대 지하 식당 등에서 고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여의도 일대 지하 식당중 환풍기가 작동하지 않는 고깃집들은 연기까지 발생해 화재로 오인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손님들은 매캐한 연기 냄새로 인해 화재의 위험성에 대한 위협을 느끼고 긴급히 대피해야 했다. 한 고객은 "최근 연일 사건사고가 이어져 갑작스런 정전과 연기로 인해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수홀딩스 관계자는 "파크원 건물 신축과정에서 대형 전기선로를 건드려서 정전이 발생한 것이라는 한전측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안전 불감증 논란도 있었다. 건물주와 식당들은 잠시 정전되고 연기가 난 것인데 너무 호들갑이라는 것.
하지만 손님들은 진짜 큰불이 날 것처럼 불안했다고 전했다.
파크원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중이며, 2년뒤 현대백화점이 입점을 준비중인 여의도의 미래 랜드마크다.
한편, 최근 여의도의 대형건물들에 종종 대형 정전이 많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개월전에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주변의 대형건물이 원인 모를 정전사태로 입주 사무실들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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