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마 의약품 오남용 방지에 韓 블록체인 기술 활용
2018.09.26 16:11
수정 : 2018.09.26 16:11기사원문
프라즘은 미국 네바다주 소재 대마 의약품 생산업체인 리브라와 미국 내 오남용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공급 및 한국 대마의약품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라즘은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생체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개개인에 맞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 초 암호화폐 'PSM'을 발행, 글로벌 거래소 3곳에 상장했다. 리브라는 대마 재배와 생산,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미국 네바다주의 기업이다.
프라즘이 공급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질환 정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대마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남용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 프라즘 측의 설명이다.
김성진 프라즘 대표는 "리브라 공장에 직접 가보니 바코드를 하나하나씩 찍어가며 대마 의약품을 관리하고 있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관리가 더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