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스타 부동산 강사 "세무조사할 것"
파이낸셜뉴스
2018.10.25 20:56
수정 : 2018.10.25 20:56기사원문
한승희 국세청장은 25일 부동산 투기를 강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스타 부동산 전문강사에 대해 "현장 정보를 철저하게 수집해서 정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 세원관리할 곳은 하고 필요한 곳은 세무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일부 '스타' 강사들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수강생을 모은 뒤 고액의 대가를 받고 '유망 투자 지역'을 찍어주는 방식의 강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 중에는 전문 투기세력이 아닌 주부나 학생 등 서민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장은 미성년자 편법 상속·증여 문제에 대해서는 "고액부동산을 가진 미성년자는 자금 원천을 추적해 사업소득 등 탈루 여부를 정밀하게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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