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호 본사 회장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2018.10.29 17:40
수정 : 2018.10.29 17:40기사원문
김백영 법무법인 삼덕 대표변호사,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윤준호 국회의원,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미디어그룹 회장 등 4명이 동아대학교 개교 72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동아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31일 오전 하단동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리는 '학교법인 동아학숙 설립 및 동아대학교 개교 제72주년 기념식'에서 이들 동문에게 시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지법 판사 출신인 김백영 변호사는 동아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까지 마쳤다.
동아대 경제학과 78학번인 공병영 총장은 교육부 사무관으로 첫발을 디딘 후 줄곧 교육부에서 경력을 쌓은 '교육행정의 달인'으로 서울대와 충남대 등에 재직하며 대학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실제 행정에 반영한 '현장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제6대 총장 취임 당시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이었던 충북도립대를 자율개선대학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탁월한 교육행정가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및 재·보선에서 당선된 윤준호 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85학번이자 교육대학원 석사 출신이다. 대학시절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6월 항쟁 등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구청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몇 차례 고배를 마신 끝에 3전4기의 신화를 이루며 보궐선거에서 부산 해운대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됐다.
법학과 68학번으로 지난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전재호 회장은 언론계에 오래 몸담으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했고, 2012년 중앙일간지로는 처음으로 지국이 아닌 자회사 '부산파이낸셜뉴스'를 창간해 지역사회와 언론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서울국제금융포럼을 비롯해 연 20회 이상의 전문포럼 개최와 한미재무학회 장학 지원, 텀페이퍼 현상 공모 등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과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