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25만달러까지 오를 것"
파이낸셜뉴스
2018.11.12 08:23
수정 : 2018.11.12 08:23기사원문
유명 벤처 투자자이자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팀 드레이퍼가 수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실물화폐보다 더 안정적이고 영구적이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암호화폐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2022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구입과 판매가 가능한 자동입출납기기인 암호화폐 전용 ATM 보급 대수가 지난 5월 전 세계 3000대를 넘었으며 11월 중으로 4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암호화폐 ATM은 암호화폐를 사고파는데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7.9~8.85%에 이르는 등 높은 거래수수료를 감수해야 한다.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을 설립하고 개발에 참여한 암호화폐 권위자 조셉 루빈이 독일매체 T3N과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에 대한 낙관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웹(WWW)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보급과 활성화에 더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전 세계가 탈중앙화 흐름 속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제하는 것보다 전진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반짝 상승 기조였던 암호화폐 시세가 반전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2% 하락한 63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51% 하락한 210달러, 리플 역시 1.39% 하락한 50센트, 라이트코인 2.94% 하락한 50달러 수준이다. 스텔라만 약 5% 상승한 27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