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등 신기술에 440억유로 투자 발표
파이낸셜뉴스
2018.11.18 12:38
수정 : 2018.11.18 12:38기사원문
폭스바겐은 앞으로 5년동안 전체 예산의 3분의 1을 전기와 자율주행차, 차량공유을 포함한 신생 이동 서비스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440억달러는 지난해에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밝힌 340억유로 보다도 더 커진 규모로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에만 300억유로가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BMW와 다임러, 포드와 진행하고 있는 공동 프록제트 “아이오니티(Ionity)’가 결실을 맺으면서 전기차가 한번 충전으로 450~550km까지 주행하고 충전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충전용 인프라를 갖춘다는 목표다.
이 같은 낙관적인 이유로 인해 2020~21년까지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1년에 3만km 이상을 주행하지 않는 운전자들에게는 첫 선택으로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디스 CEO는 전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폭스바겐이 미국 포드와 합병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디스는 전기차로의 전환으로 폭스바겐이 초기에는 순익 곡선이 완만해줄 수 있다고 시인하면서도 비용 절감을 위한 공유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소형차를 생산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셰와 아우디, 스코다 등 12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생산성을 30% 늘려 50개 완전 전기차 차종과 30개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폭스바겐의 야심과 달리 투자자들이 보는 시각은 밝지 않다. 독일 유니온인베스트먼트의 투자자 인고 슈파이흐는 폭스바겐이 현재 자동차 업체들 중 “가장 강하고 진지한 전략”을 갖고 있어 투자를 권장하지만 전기차가 연료 전지 차량이나 다른 청정 기술 차량한테 밀려날 가능성이 있어 자본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야심을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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