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내년 제주시지역 20대 투입
파이낸셜뉴스
2018.12.02 11:00
수정 : 2019.01.04 12:13기사원문
극동여객자동차운수와 전기버스 공급계약 체결
제주도, 총 80대 보급계획…시장선점 효과 클 듯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Free Island) 제주, 2030’ 프로젝트에 따라 내년 제주시지역에도 전기버스가 본격 투입된다.
제주도는 버스운송사업자인 극동여객자동차운수㈜(대표이사 서석주)가 최근 현대자동차㈜와 공급계약을 맺고 연내 20대의 전기버스를 들여온다고 1일 밝혔다.
전기버스는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문제에 대응한 친환경 차량으로 분류돼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선호하는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이다.
제주도의 경우 ‘탄소 없는 섬’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현재 도내에는 서귀포지역의 ㈜동서교통이 59대의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2016년 5월부터 전량 국내 제작사인 에디슨모터스㈜에서 공급됐다. 이와는 달리, 제주시지역에는 일반 버스노선에 투입된 전기버스는 단 1대도 없다.
이번에 제주시지역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모델은 현대차에서 만든 48인승(좌석 28석·입석 20석) ‘일렉시티’다. 국산 배터리를 장착된 일렉시티는 성능평가에서 1회 충전으로 319km를 달려 충전 없이 노선을 3~4회 연속 운행할 수 있다.
도입가격은 대당 4억5000만원이다. 이중 복권기금에서 1억5000만원, 환경부(전기자동차)에서 1억원, 국토교통부(저상버스, 국비·도비)에서 8200만원 등 총 3억32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자 부담액은 1억1800만원이다.
제주도는 올해 20대를 비롯해 2019년 20대, 2020년 20대, 2021년 20대 등 총 80대의 전기버스를 제주시지역에 보급키로 했다.
한편 제주시지역 전기버스 보급과 관련해 지난 8월에 열린 전기 저상버스 보급 설명회에는 환경부 보조금 지급 대상 국내외 전기버스 제작업체 8개사 중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에디슨모터스㈜·㈜우진산전·자일대우상용차㈜·㈜대양기술·중국 BYD AUTO 등 6개사가 참여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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