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단백질 함량 높지만 나트륨도 많아"

파이낸셜뉴스       2018.12.03 12:00   수정 : 2018.12.03 12:00기사원문

최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어묵이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높은 편이지만 나트륨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어묵 13개 브랜드, 2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 평가했다.

그 결과 어묵 1회 섭취량(조리용 100g, 간식용 한개)당 평균 열량은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7.5%, 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6.9%로 낮았다.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8.9%로 높은 수준이었다. 다남 나트륨 함량은 1회 섭취량 당 평균 673.7mg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3.7% 수준이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부산어묵의 '프리미엄 어묵'으로 100g 섭취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1.3%까지 섭취할 수 있다.


안전성 시험항목 결과 전 제품에서 방사성물질, 이물, 미생물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시험대상 조리용 어묵의 100g당 가격은 노브랜드 '사각어묵'이 33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부산대원어묵 '야채왕대'가 1429원으로 가장 비쌌다. 간식용 어묵은 한 개당 가격은 노브랜드 '빅어묵바'가 976원으로 가장 쌌고 고래사의 '수제어묵 야채'와 삼진어묵 '어묵바 매운맛'이 2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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