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市, 스마트공장 더 늘린다
2018.12.11 17:59
수정 : 2018.12.11 17:59기사원문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11일 부산 금강공원로 농심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 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지역 중소 제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독일 등 선진사례와 올해 부산지역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 내년도 지원 방향, 스마트공장 구축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정부사업 등이 소개됐다.
부산시는 2015년부터 정부와 함께 지속적인 예산투자를 통해 현재까지 약 380여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디.
이 가운데 정부사업에서 소외된 66개 지역기업 대해서는 부산시 자체 지원만으로 구축했다.
여기에다 부산테크노파크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전략 컨설팅,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장치개발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대응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시범공장 구축 지원사업'에서도 전국 6개 스마트 시범공장 중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기업인 파나시아가 선정돼 내년 하반기에 구축될 예정이다. 시범 공장에는 향후 수도권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하지 않고 지역기업을 방문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로 권한을 일원화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부산시 제조혁신 종합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지원사업은 중소·중견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을 목적으로 생산관리 시스템(MES), 기업 간 정보공유 시스템(SCM),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현장 자동화 시스템 등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