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18.12.13 13:34
수정 : 2018.12.13 13:34기사원문
전국 문화재단 중 최초...양질의 미디어아트 체험교육 공인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교육부·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제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문화와 예술 분야의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전국 문화재단 중 최초로 진로체험 인증제를 통과한 기관이 됐다.
광주문화재단이 빛고을시민문화관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펼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아트 체험교육'은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홀로그램극장, 미디어놀이터, 미디어338,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등 미디어아트 특화 공간들을 탐방하면서 관람과 체험, 강의와 놀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홀로그램으로 보는 생생한 K-POP 콘서트, 인터렉티브 전시 체험, VR체험 등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해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 정보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직접 미디어아트 작가를 만나 관련 직종의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진로탐색 강의'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아트 체험교육'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광주 및 전남·북지역 201개 초·중·고교에서 방문하는 등 1만 107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진로탐색 강의'는 올해 25회를 운영, 2851명의 학생들이 미디어아트 분야 예술가 및 전문가와 만났다. 지난 3월부터는 광주광역시교육청 연계 '일반고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 드림러너'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고등학생들의 창의적 진로체험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사업단 관계자는 "창의적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지금, 학생들이 미디어아트 플랫폼 방문을 계기로 문화·예술 분야 진로체험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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