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오토벨
파이낸셜뉴스
2018.12.20 11:19
수정 : 2018.12.20 11:19기사원문
2012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출품 대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4.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경매는 차량을 경매장에 출품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매업체에게 판매하는 도매 유통 서비스다. 타던 차를 처분하려는 소비자는 현대글로비스의 매입 브랜드인 '오토벨'을 이용해 방문 평가 현장에서 즉시 매각을 하거나 경매 출품을 맡기면 된다. 출품된 중고차는 차량 평가를 거쳐 1800여 개 매매업체의 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로 낙찰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 낙찰된 차량은 도매업체가 소매로 판매하거나 해외로 수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 사업을 활성화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한다. 차량 소유주는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객관적인 시장 가격으로 차량을 매각하기 때문에 판매 과정과 결과를 믿을 수 있다. 또한, 경매 참여 업체는 현대글로비스의 정밀 성능점검을 마친 양질의 중고차를 대량으로 낙찰 받을 수 있어 원활한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 사업이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매매업체들이 직접 경매장을 찾지 않아도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를 낙찰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입찰 참여자들이 더 객관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경매장에 출품된 중고차들의 성능점검 프로세스를 모바일을 기반으로 효율화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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