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 프로젝트 실시
파이낸셜뉴스
2018.12.27 09:13
수정 : 2018.12.27 09:13기사원문
그간 시는 토지 부족문제와 도로 등의 시설로 인한 도시 단절 문제를 고민해왔다. 이에 기존 공간을 활용한 입체개발 방식을 검토하게됐다.
특히,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유럽순방 당시 '리인벤터 파리'의 총책임자와 만나 사업에 대해 전해들은 이후 본격적인 유휴공간 활용 사업 검토에 들어갔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리인베터 파리 프로젝트란 프랑스 파리시에서 도로 상부나 소규모 공지 등 저이용된 유휴공간 23곳을 재탄생시킨 건축 사업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도심 유휴공간 활용사업은 도심 가용토지 부족과 평면적 도시개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필연적 과제이며, 미래도시 서울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유휴공간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바람직한 입체도시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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