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가치 4위→5위 하락…"모바일 사업 위축 때문"

파이낸셜뉴스       2019.01.23 09:34   수정 : 2019.01.23 09:34기사원문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모바일 사업이 위축되면서 한 단계 하락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는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19)'를 발표하며,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912억8200만달러(약 103조3000억원)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해(922억8900만달러)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1~3위는 각각 아마존(1878억500만달러), 애플(1536억3400만달러), 구글(1427억5500만달러)이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95억9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은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이 고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데다 중저가 시장에서도 입지가 좁아졌다"면서 "모바일 사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낸다면 앞으로 브랜드 가치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3·4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삼성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중국 은행들이 ‘톱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공상은행(ICBC)이 798억2300만달러로 작년 10위에서 올해는 8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697억4천200만달러)이 10위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차그룹이 207억2100만달러로 79위를 차지했다. LG그룹(184억8천600만달러)은 91위에 올랐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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