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스 알파 블랙라벨...APEC 정상회담 공식 만찬주 선정
파이낸셜뉴스
2019.01.31 13:53
수정 : 2019.02.07 16:30기사원문
'몬테스 알파 블랙라벨'은 병을 열면 강렬한 과일향과 자극적인 루비 빛깔로 유명한 칠레의 프리미엄 레드 와인이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까베르네 85%,시라 10%, 까르미네르 5%를 각각 블랜딩해 최고의 조합을 이뤘다. 콜차구아 밸리에서도 아팔타와 마르치구의 포도밭에서 나는 고품질 포도만을 선별해 만들었다.
기존 알파 시리즈보다 수확시기를 일주일 더 연장해 더 응축된 과실 아로마와 실키한 타닌을 느낄 수 있는게 특징이다. 프렌츠 오크 숙성기간도 16개월로 기존 시리즈보다 4개월 길다. 따라서 바닐라와 토스트 향을 더 느낄 수 있고 실키한 질감도 강화됐다.
와인을 잔에 따르면 블랙베리, 자두 등 완숙한 검붉은 과실향이 넘실댄다. 체리향도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오크 숙성이라는 걸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는 향신료, 넛맥, 바닐라 향도 올라온다. 입에서 느껴지는 구조감도 좋다. 농익은 풀바디 와인이지만 의외로 무겁지 않다. 타닌이 강하면서도 우아하다. 입안에서 여운이 확실히 오래간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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