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절반 가량 "집·학교 근처, 알바 근무지로 선호"
파이낸셜뉴스
2019.02.19 08:45
수정 : 2019.02.19 08:45기사원문
아르바이트생의 절반 가량인 46.1%는 집, 학교 근처 등 자신의 연고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 2491명을 대상으로 ‘알바 근무지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알바생 선호 근무지 1위에는 집, 학교 근처 등 나에게 익숙한 곳, 즉 연고지(46.1%)가 차지했다. 2위는 역세권,버스 정류장 근처 등 출퇴근이 편리한 곳(23.6%)였다. 이어 △조용하고 한적해서 손님이 별로 없는 주택가(7.9%) △재미있고 생생한 경험이 즐비한 실외 및 현장근무(4.6%) △알바를 구하기 쉽고 활기가 넘치는 번화가(4.0%), 출퇴근 압박으로부터 자유롭고 재량껏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3.7%) △피크타임에만 바쁘고 그 외에는 한가한 사무실 밀집지역(2.9%) 순이었다. 이 밖에 ‘알바만 시켜준다면 어디든 좋다’는 응답도 6.5%였다.
알바생들이 일하기를 꺼려하는 근무지는 보다 의견이 많이 갈렸다. 알바생 기피 선호지는 손님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어 너무 바쁜 번화가(621표, 25.6%)를 단 두 표차로 제치고 비역세권 등 출퇴근이 불편한 곳(623표, 25.6%)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미세먼지와 비바람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실외 및 현장근무(15.3%), 아는 사람을 마주칠 확률이 높은 연고지(12.9%), 일하는 근무지는 거기가 어디든 좋을 수가 없다(8.3%)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미세먼지는 알바생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생의 절반 이상이 알바 근무지를 선택할 때 '미세먼지를 고려하고 있다'(51.1%)고 답했다. 구체적인 응답을 살펴 보면 ‘어느 정도 고려한다’가34.9%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고려한다’ 역시 16.2%로 적지 않았다. 반면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33.4%,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15.5%였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알바 근무지 선택시 미세먼지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알바생은 66.4%가 미세먼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도 58.3%에 이르는 등 절반이 훌쩍 넘었다. 반면 20대 알바생은 47.9%로 상대적으로 미세먼지를 덜 고려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