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랩 구축지 경남창원 산학융합원·한국산업기술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19.03.19 11:43
수정 : 2019.03.19 11:43기사원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한국산업기술대에 스마트랩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랩은 스마트공장의 운영·설계·코디·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현장실습 교육 인프라다. 주요 공정 스마트관리 시스템, 데이터 분석 모니터링 플랫폼, 원격 제어관리 시스템, 협동로봇, 운영 디바이스, 통신 및 클라우드 서버 등이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번 선정된 2개 수행기관은 사업의 필요성, 수행능력, 수행계획, 사업비 구성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됐다.
특히, 창원산학융합원은 3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능형기계, 방산, 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 등 창원국가산단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과 실증형 스마트랩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연내 500명 교육, 그중 120명의 취업목표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의지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산기대는 제2캠퍼스에 공고대비 2배 규모의 전용공간(1000㎡)을 확보해 경기산학융합원과 함께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인 반월시화국가산단에 특화된 실증형 스마트랩1개소, 연구개발(R&D)형 스마트랩 2개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연내 400명 교육과 수료생의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135명 취업 목표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 창원산학융합원과 산기대는 국비 총 50억원을 지원받아 3월 중 전담기관인 산단공과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4월부터 교과개설 운영, 스마트랩 구축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와 산단공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과 전문인력 10만명 양성을 위해 중기재정 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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